언론보도

언론이 주목한 법무법인 더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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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이긴다… 로펌 네이밍 마케팅

2026-04-01

“첫인상으로 의뢰인 마음잡자” 개성 넘치는 이름 크게 늘어


3월 30일자 법률신문 1면에 새 법무법인 설립 광고가 실렸다. 이름은 ‘평정’. 국어 사전에는 ‘적을 쳐서 자기에게 예속되게 함’이라고 나와 있다. 이 광고를 본 한 변호사는 “법률시장을 평정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평정 측은 “세상을 바로 잡고(平定), 공평과 올바름을 지키고(平正), 의뢰인의 마음을 평안하게(平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한 법관은 “산재보상 사건 소장의 법무법인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소송대리인이 법무법인 ‘더보상’이었기 때문이다.

마케팅·수임 경쟁 수단
법무법인 수가 1,600개를 넘어 급증하고 사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법무법인 이름부터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식별 기능을 넘어 이름 자체를 마케팅 전략의 일부로 활용하고 있다.

법무법인 이김, 연승, 법승(法勝)은 소송이나 재판에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법무법인 이름에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산재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더보상’의 유정은(변호사시험 3회) 대표변호사는 “설립 당시 사회적 약자나 노동자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보상’이라는 단어를 넣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the’와 ‘more’의 의미를 담은 ‘더’를 앞에 붙이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 ‘더보상’이라는 이름을 정했다”고 말했다.

전관(前官) 강조 로펌도
중앙N남부 법률사무소는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남부지검장을 지낸 이정수(사법연수원 26기) 변호사가 2022년 설립한 법인이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 사건이 가장 많은 곳이고, 서울남부지검은 금융 등 ‘돈 되는’ 사건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이곳에 김오수(20기) 전 검찰총장과 박상진(29기) 전 내란특검보도 합류했다. ‘중앙N남부N총장N특검’으로 법인 이름을 바꿔도 되겠다는 농담도 나돈다.

개인과 기업 회생 사건을 전문으로 다루는 ‘로집사’처럼 ‘험블한’ 법무법인도 있다.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이정엽(31기) 변호사가 대표다.

외국어 로펌 이름도 늘어
외국어 이름을 쓰는 법무법인도 늘고 있다. 2026년 3월 현재 법무부 등록 전체 법무법인 1,683곳 중 365곳(21.7%)이 외국어 이름을 사용했다. 2017년 3월에는 1,027개 법무법인 중 외국어 이름을 사용한 곳은 126곳으로 12.3%에 불과했다.

외국어 네이밍은 글로벌 지향 의지와 함께 브랜드 전략 성격도 강하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2025년 10월부터 영문명을 ‘D&A’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기존 영문명을 축약한 형태로, 새로운 출발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대응 역량을 강조하려는 취지다.

출처 : 법률신문(https://www.lawtimes.co.kr)